파리 출장 중 문득 샹젤리제 거리의 야경과 멀리서 반짝이는 에펠탑을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.
그렇게 즉흥적으로 향한 여행지는 프랑스 파리 개선문이었습니다
🌆 야경을 기대하며 달려간 개선문
날짜는 5월 22일, 파리는 다소 쌀쌀했지만 긴팔 하나만 걸치고 산책하기에 딱 좋은 날씨였습니다.
"밤이 되면 불이 켜지는 에펠탑을 화이트 에펠이라고 부른다"는 말을 듣고, 일몰과 함께 에펠탑이 점등될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.
그래서 7시에 일정을 마치자마자 부랴부랴 개선문으로 향했죠.
⏳ 예상치 못한 변수 – 파리의 늦은 일몰
그런데 이것이 가장 큰 패착이었습니다.
5월 말~6월의 파리는 밤 10시가 넘어야 해가 집니다.
한국에서는 밤 10시 일몰을 경험할 일이 없어서, 저는 개선문 위에서 2시간 넘게 대기해야만 했어요. 😅
결국 기다림 끝에 마주한 파리의 밤은 기대 이상으로 아름다웠습니다만, 좀 짧게 기다렸다면, 감동은 더 아름다웠을 것 같아요.
💡 파리에서 야경을 즐기고 싶다면?
파리의 야경을 제대로 즐기고 싶다면, 현지의 일몰 시간을 미리 확인하는 것이 필수!
5~6월에 여행하신다면, 일몰 시간이 예상보다 훨씬 늦을 수 있으니 너무 일찍 도착하는 실수는 피하세요.
🕰️ 일몰 시간 확인 사이트:
👉 https://www.sunrisesunset.com/predefined.asp#google_vignette
📍 정리 – 파리 개선문에서 야경을 보기 전에 체크할 것!
✔️ 파리의 일몰 시간은 예상보다 늦다 (5~6월은 밤 10시 이후!)
✔️ 에펠탑의 조명 점등 시간도 일몰과 함께 결정된다.
✔️ 너무 일찍 도착하면 긴 기다림이 필요할 수도 있다.
✔️ 밤 공기가 쌀쌀하므로 옷은 따뜻하게 입자!
즉흥적인 일정이었지만, 파리의 야경은 기대 이상으로 아름다웠습니다.
다음에 방문할 때는 일몰 시간을 미리 확인하고 조금 더 여유롭게 즐겨야겠다고 다짐했어요.
여러분도 파리에서의 멋진 밤을 만끽하시길 바랍니다! ✨
🚆 개선문 가는 법 – 대중교통 이용하기
파리 개선문에 가시려면 RER A선, 1호선, 2호선, 6호선을 이용하시면 됩니다.
🚇 내리는 역: Charles de Gaulle - Etoile(샤를 드골-에투알)역
🚪 출구: 1번 출구
출구를 찾을 때 개선문 그림(Arc de Triomphe) 또는 샹젤리제(Champs-Élysées) 방향 이정표를 따라가면 쉽게 도착할 수 있어요.
참고로, 개선문 내부에 올라가려면 지하에 있는 매표소에서 입장권을 구매해야 하니 잊지 마세요! 😊
📍 번외편: 셀린느(CELINE)와 개선문의 특별한 연결고리
개선문에 오셨다면, 그냥 지나치지 말고 **‘개선문 체인’**도 꼭 살펴보세요!
프랑스 럭셔리 브랜드 셀린느(CELINE)의 심볼이 바로 개선문의 체인 장식에서 영감을 받은 디자인이라는 사실, 알고 계셨나요?
아치 아래를 둘러보면 두 개의 체인이 교차된 듯한 디자인을 볼 수 있는데,
이것이 셀린느의 트라이엄프(Triomphe) 로고의 모티브가 되었다고 합니다.
파리 여행에서 패션과 건축의 연결고리를 발견하는 재미도 쏠쏠하니,
개선문을 방문하신다면 셀린느의 로고와 직접 비교해보는 것도 흥미로운 경험이 될 거예요! 😊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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