2025/02/22 2

함께 일하는 법, 직원이 오래 머무는 회사 만들기

어제 밤 친구에게서 전화가 왔습니다. 목소리에는 짙은 고민이 묻어 있었습니다. "새로 뽑은 직원이 얼마 못 버티고 퇴사했어."이유를 묻자, 직원이 떠나면서 남긴 말이 걸린다고 했습니다. "기존 직원들이 하찮은 업무만 떠넘겼고, 적응하기 어려웠다." 다음 번 신입 직원도 같은 이유로 떠난다면 어떡하냐며 친구는 무척 화가 나 있었습니다. 우선 친구를 진정시키고 몇 가지 질문을 던졌습니다.직원 간 업무 분배는 누가 담당하고 있는가? (업무 기술서나 분담 기준이 존재하는지)새로운 직원이 왔을 때 적응을 도와주는 체계가 있는가? (사수나 멘토를 지정했는지)친구는 전문직이라 직원들과의 업무가 완전히 분리되어 있어, 이러한 부분을 깊이 신경 쓰지 못했다고 했습니다. 사실 직원들의 업무를 알고 있더라도, 이를 공정하게..

프롤로그-직원관리, 사업의 가장 큰 고충

친구 T양은 자영업을 시작한 지 1년 6개월 차입니다.  사업을 시작하기 전, 저는 친구에게 이렇게 말했습니다. "네가 사업을 하면서 가장 큰 어려움은 결국 직원 관리일 거야." 하지만 친구는 단호했습니다. "아니야! 가장 큰 문제는 손님이 오게 만드는 거지. 손님이 없는데 직원 관리는 무슨 의미가 있어?" 그렇게 1년이 흘렀습니다. 이제 친구는 제 조언이 결코 틀리지 않았다고 말합니다. 본인 업장에서 실제로 겪은 크고 작은 문제들을 함께 이야기하면서, 결국 **사업에서 가장 어려운 것은 ‘사람과의 관계’**라는 결론에 도달하게 되었습니다. 세상에는 수많은 일이 있고, 그 일이 자영업이든, 회사 일이든 결국 가장 큰 고민은 두 가지로 귀결됩니다. ✅ 함께 일하는 사람이 나와 잘 맞는가? ✅ 이 일이 나에..